제주 구제역백신 방어력 전국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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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4-04 19:44본문
제주 구제역백신 방어력 전국 평균보다 높아
면역항체 형성률 소 96.6%, 돼지 83.7%로 전년대비보다 향상
도내 축산 농가의 구제역 오염여부 및 백신항체 면역형성 수준 조사 결과 전년대비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무작위 추출법으로 선정된 소․돼지농가 50호(소는 12호․60마리, 돼지는 38호․461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구제역 감염여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고, 백신 항체 형성률이 소 96.6%, 돼지 83.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은 지난해 검사 결과인 소 91.6%, 돼지 64.7% 보다 각각 5%, 19% 높은 수치로 전국 평균 결과(소 95.0%, 돼지 69.7%) 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타시도의 구제역 발생으로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등에 따른 위기 의식 조성과 함께 강력한 백신접종 강화 대책으로 양축 농가의 백신접종 의식이 개선됨에 따른 결과이다.
앞으로도 제주도는 타 시도의 구제역 위기상황이 안정되더라도, 양축농가의 백신접종 및 농장 차단방역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구제역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만일의 전염병 의심 신고에 대한 초동방역 대비 등 방역 업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베스트제주도민일보 김태영기자 jjc65@bes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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