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엉겅퀴협동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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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5-04-13 16:01본문
울릉도엉겅퀴협동조합 설립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엉겅퀴 잎, 줄기, 뿌리를 이용 새로운 식품개발과 울릉농민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6차 산업까지 발전시키기 위한 울릉도엉겅퀴협동조합(조합장 서종수)이 설립됐다.
맛과 효능이 탁월한 울릉도 엉겅퀴는 육지로 반출될 경우 가시(침)가 자라 엽채(잎)로 인해 식용이 불가능해 울릉도에서만 가시 없는 엉겅퀴 잎을 생산 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외부 반출이 어려운 식물이다.
이에 착안 울릉도에서 뜻 있는 인사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새로운 울릉도 명품 산채산업을 개척하기 위해 본격적이 사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2014년 11월 협동조합 설립을 신고, 2015년 승인, 3월 등기를 마쳤다.
엉겅퀴는 국을 끓이며 독특하게 향긋한 향기와 함께 시원 맛을 내고 숙취해소 해장국, 쌈 채, 줄기는 고추장에 묻혀 먹는 등 다양한 반찬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산채다.
엉겅퀴는 산채이기도 하지만 식품보다 간, 정력, 관절통에 탁월하다는 의학적 기능이 높다. 녹즙으로 갈아 아침, 저녁 식전 후로 복용할 경우 간 기능 등 개선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엉겅퀴협동조합은 식품보다는 오히려 기능성 의학 식품으로 제품화해 울릉도에서만 독점 생산 판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주장이다.
엉겅퀴조합은 2015년~2016년 생채, 녹즙, 엉겅퀴 김치, 엉겅퀴절임, 엉겅퀴 엿, 엉겅퀴식빵을 생산판매하고 2017~2019년에는 엉겅퀴 꽁치 국, 엉겅퀴 약소 국 등을 생산하면서 철저한 의학적 기능성 식품 상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서종수 조합장은 “타 지역의 엉겅퀴는 뿌리와 건재 잎으로 약재만 생산하지만 울릉도는 나물로 생산이 가능하고 다양한 식품을 만들면서 의약적 기능이 포함돼 경쟁력이 뛰어날 것이라며 최종목표인 식품과 의약제품까지 개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스트도민일보 : 정인환 기자 jih33@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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